예전보다 깐깐해졌다는 자금조달계획서 양식 때문에 며칠을 헤맸다
부동산 계약서에 도장 찍고 안심했던 내 착각 얼마 전에 작은 빌라를 하나 매수하면서 계약서만 쓰면 큰 산은 다 넘은 줄 알았다. 잔금 치르고 등기 치는 과정만 남았으니 느긋하게 서류나 준비해야지 싶었는데,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생각지도 못한 숙제를 던져주었다.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구청에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내가 사려는 지역은 규제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곳이라 자금 출처를 증명하는 서류까지 같이 내야 했다. 예전에는 그냥 대충 몇 자 적어서 내면 통과된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 적이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컴퓨터 앞에 앉았다가 첫…